지난 금요일 달봉이의 전 직장동료분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다.
방배동의 판모밀 맛집이라고 추천하셔서 처음 가보게 되었는데,
요즘같이 더운날 입맛이 없을때마다 생각날 것 같은 그런 곳이었다.
살얼음 동동 띄워져 시원하고 맛도 일품이었던 '서울 소바'
위치는 내방역 5번 출구 골목길로 들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 외부 간판 모습이다.
좁은 골목에 주변이 주택가라 많이 알려지지 않았을 법 해보이지만,
점심때(12시쯤)면 엄청난 웨이팅이 발생하는 곳이라고 한다.
이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입구 앞에 대기판이 딱!자리하고있다.
▽ 저녁 7시쯤 넘어 방문했을때 내부 모습.
주문 마감시간이 7시 30분이라 꽤 한산하고,
홀을 마감 정리하시는 모습이다.
▽ 매장 입구쪽에는 만두찜기가 배치되어있는데,
현재는 더위때문인지 이곳에서는 만두를 찌고 있진 않았다.
▽ 심플하게 한쪽 벽면에 걸려있는 메뉴판이다.
겨울철 메뉴로 만두국도 팔고 있었다.
우리는 지인분 추천대로 '등심돈까스'와 '판메밀(곱빼기)' 2개를 주문했다.
▽ 먼저 나온 수제 등심 돈까스.
양송이 버섯이 들어간 갈색 소스의 향과 두툼한 고기~
식욕을 마구마구 자극시켰다 ㅋㅋ
캬~~ 가까이서 찍어보니 더 기깔난다!
▽ 기본 반찬으로 주시는 열무김치는 정말 연하고 맛있다.
혹시 판매는 안하는지 여쭤보고 싶었던 열무김치 ㅋㅋ
(이 열무김치로 비빔국수 해먹으면 진짜 맛있을 것 같은데....)
함께 나온 샐러드와 장아찌도 맛있었다.
▽ 그리고 오늘의 메인 판메밀 육수다.
스테인레스 그릇에 담겨 나오니 육수의 시원함이 그대로 느껴진다.
이건 맛있을 수 밖에 없는 비주얼이다.
육수는 깔끔하면서 적당히 찐한맛이 좋았다.
육수는 부족하면 더 안주신다. 육수 추가 별도 2천원.
▽ 그리고 이 집 판메밀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메밀면이다.
굉장히 쫄깃하면서, 탱글탱글한 식감이 너무 좋아 제대로 만든 메밀면 같다.
먹기 전에 풀샷~
워낙 냉면이나 냉모밀같은 시원한 음식을 좋아하는 우리지만,
진정!! 소바 맛집 중 한곳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우리 회사 근처에 있었다면 여름에 자주 찾을 것 같다.
판메밀 포장도 가능하다.
조리를 해먹어야 하지만 조리법을 상세히 적어주신다고 하니 나중에 한번 포장도 해봐야겠다.
▽ 영업시간 안내.
점심시간 이후 3시부터 5시까지 break time이 있다.
그리고 저녁 마감주문시간이 7시 30분이다. 조금만 늦었어도 못먹을뻔 했다.
판메밀을 좋아한다면 한번 꼭 가볼만한 맛집이다.
메밀면도 제대로고, 육수 또한 시원한 맛이 일품이었던 판메밀 맛집~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즐기기에 더욱 좋았다.
오늘도 나름의 팁과 함께 소개를 마무리합니다.
TIP
1. 영업 시간을 꼭 확인하세요!
3시 ~ 5시 사이 break time이 있습니다.
마지막 주문은 7시 30분 마감입니다.
매주 일요일 휴무!
2. 주차장은 4대 주차 가능하지만, 비좁습니다.
3. 점심 시간에는 대기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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