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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아빠, 육아일기

24주 3일 초음파 (9월 9일) - 임신성 당뇨검사 받고 왔어요

항상 너무 궁금한 우리 으뜸이를 만나는 날, 

24주 3일차에 우리 으뜸이를 만나러 병원에 다녀왔다.

오늘은 산모 필수 검사인 임신성 당뇨검사도 함께 받고 왔다. (24주 ~ 28주 사이)



 ■ 임신성 당뇨란? 

임신을 하게 되면, 더 많은 당분을 아기에게 보내기 위해 산모 혈액속의 당분이 증가한다.

그러나 어떤 산모에게서는 이렇나 정상적인 변화가 너무 지나치게 나타나,

당이 해로울 정도로 증가하게 되는데 이 상태가 바로 임신성 당뇨의 상태이다.


 ■ 합병증 

- 거대아, 난산, 제왕절개 증가

- 신생아 저혈당증, 대사 이상, 비만, 당뇨병 발생

- 양수 과다증, 조산률 증가


 ■ 검사 방법 및 주의사항 

- 당뇨시약(글루오렌지 50g) 1병 모두 복용 후 정확히 1시간 될 때 채혈을 해야 한다.

- 당뇨시약 복용 전에는 간단한 식사 가능하지만, 복용 후 채혈 때까지 1시간 동안은 금식

- 당뇨시약 복용 후 1시간이 지나면 검사를 다시 해야 한다.

- 검사 결과 당 수치가 높아지면 확진검사를 하게 된다.


 ■ 확진검사 

- 8시간 금식 후 공복 시 채혈, 당뇨시약 2병 복용 후 1시간 후, 2시간 후, 3시간 후 채혈 한다.

  (총 4회의 채혈을 하게 되고, 3시간 이상 소요.)

- 4회의 채혈 중 2회가 기준보다 높을 경우 '임신성 당뇨'로 진단한다.






달봉이 말에 따르면, 당뇨시약 먹는게 대장내시경 할때 먹는 약과 비슷하다고 한다;; 윽; 싫다 ㅋ

고생 많았네 우리 달봉이 ㅠㅠ

결과는 일주일 정도 걸린다고 한다.


그리고, 한달간 기다린 우리 으뜸이 초음파~

항상 궁금했던 우리 으뜸이 얼굴..

이번에도 으뜸이는 얼굴만은 허락하질 않았다. 다음을 기약하며 ㅠㅠ

원래는 지금 시기가 태아의 얼굴을 가장 잘 확인할 수 있는 시기라고 한다.

그런데 으뜸이는 얼굴을 아래 방향으로 파묻고 있는 자세로 자리 잡고 있어서 그렇다고.

아쉽지만,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모습을 확인한 것만으로 만족한다 ㅎㅎ


먼저, 우리 으뜸이 머리.

4주 전에 5.21cm 였던 머리 길이가 6.32cm가 되었다.


그리고, 배 둘레.

 4주전에 15.98cm에서 20.93cm가 되었다.


골반부터 무릎까지 다리 뼈 길이는 4.48cm이다. 

4주전에 3.41cm에서 4.48cm로 역시 1cm 정도 자랐다.

그냥 보기에도 지난번에 비해 많이 커졌고, 살도 붙었다. ㅎㅎ


귀여운 우리 으뜸이 양쪽 발^^. 

귀여워라 ㅎㅎ 제발 아빠의 큰 발만큼은 닮지 마라 ㅠㅠㅋ

우리 으뜸이는 이쁜 꼬까신 많이 신어야지^^


심박수도 정상적이고, 지난번에 비해 많이 심박수가 안정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으뜸이의 성장과는 무관하지만 신기하게 이번에는 탯줄도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신기하게 손가락을 빨고 있는 듯한 모습도 종종 보인다 ^^


솔직히 초음파 영상을 너무 많이 봐서, 내 눈에만 선명하게 보이는 것들이 종종 있는 듯하다.ㅋㅋ


이제 4주 후, 28주 초음파 검사 후에는 2주 단위로 정기 검진 주기가 변경된다고 한다.

그만큼 우리 으뜸이를 만날 날이 다가오고 있는 것 같다.

무척 설레고 기쁜 일이다.

빨리 만나고 싶어 우리 아들~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