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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아빠, 육아일기

30주 3일 '산후조리원', 오랜 고민과 결론


어느덧 벌써 30주 3일. D-67일.

이제 출산예정일까지 67일 밖에 남지 않았어요.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 했던가요?

출산 및 육아는 더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출산이 다가오면서 저희 부부의 최근 고민은 바로

산후조리와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산후조리원이 꼭 필요할까?"

저는 산후조리원을 당연한 코스로 생각했던 반면,

달봉이는 갑자기 산후조리원이 과연 당연한지 묻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우리의 고민.


1. 산후 조리원에서 2주간 산후 조리( +산후도우미2주) 를 한다.

2. 산후 도우미 이모님을 모셔서 한달간 도움을 받는다.

3. 부부가 직접 육아 및 산후조리를 한다. (아빠 육아휴직 사용)


인터넷 카페에 질문글도 올려보고,

주변 육아를 경험한 선배 및 지인의 조언도 듣고,

양가 부모님께도 의견을 들어봤어요.

결과는 이미 정해진 거였을까요? ㅎㅎ


"남자가 육아에 관심이 많아도 산후조리는 차원이 다른문제다."

"뭘 알아야 도와주지 않느냐."

"산후조리원은 천국이다."

........


대부분 산후조리원을 경험한 선배들은

산후조리원을 강추하더라고요.

음... 금액을 지불하는 만큼 확실한 서비스가 있나봅니다.

더욱이 장모님이 산후조리로 고생을 하신 경험 때문에

딸은 전문가의 케어를 받았으면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집 근처 산후조리원으로 상담을 받으러 다녀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그동안의 고민이 무색할 만큼 빠르게 계약 완료 ㅋㅋ

 잠깐의 상담만으로도 그동안 고민해왔던 많은 일들이

한방에 해결되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ㅋㅋㅋ


오늘 상담 받은 곳은 일단 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가족적인 분위기에 마음 따뜻한 원장님을 칭찬하는 글.

산모 식단이 너무 좋고 음식이 맛있다는 글.

이모님들의 아기 케어가 수준급이라는 글.

다양한 좋은 후기를 보고 맘에 들어 상담을 받으러 갔었는데

역시나 첫인상부터 최고였어요!

기분좋게 계약을 하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처음 부모가 되는 저희를 위한 원장님의 따뜻한 조언이

결정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다른 조리원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도 맘에 들었네요!

앞으로 어떤 인연을 맺게 될지 기대됩니다.

향후 산후조리원을 직접 경험한 후기들도 포스팅 할 생각입니다.


오늘은 우리 부부의 고민이

순식간에 해결된 기쁜 날입니다.

저희처럼 산후조리원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일단은 알아보신 조리원 상담부터 받아보시고 결정하셨으면 좋겠어요!

나름 열심히 조사했다고 생각했는데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들도 많았고,

그 부분이 최종 결정에 크게 작용했습니다.


저희와 비슷한 고민을 갖고 계신 분들,

앞으로 부모가 되실 예비 부부님들,

함께 고민하시며 최선의 선택을 해나가시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무리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