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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뚝딱, 맛집

김포 맛집 '소담촌' 육수 맛이 끝내주는 샤브샤브~


이번에 다녀온 곳은 김포 풍무동의 '소담촌'이다

다양한 버섯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샤브샤브 맛집이다.

3년 전쯤에 달봉이가 친구와 방문했던 음식점인데 그 맛을 잊지 못하고,

샤브샤브만 먹으면 이 집과 비교를 하곤 했다.

그리하여 결국! 우리끼리 다시 찾게 된 '소담촌'.


드뎌 나도 맛을 보는구나!! ㅋㅋ


위치는 김포에서 인청 계양구 쪽으로 넘어가는 도로의 거의 끝부분이다.


입구 사진.


내부 매장 모습이다.

좌식 테이블과 입식 테이블, 단독 룸 크게 3개의 공간으로 깔끔하게 나눠 있었다.


조용하게 방쪽에 자리를 잡고.

메뉴는 크게 월남쌈과 같이 즐기는 샤브샤브와 일반 샤브샤브가 있었다.

그리고 눈에 띄는 버섯 이름들.

만가닥 버섯, 황금팽이 버섯, 노루궁뎅이 버섯

신기한 버섯들이 많네 ㅎㅎ


그리고 다양한 구이와 샤브샤브가 함께 나오는 메뉴들도 있다. 


버섯을 좋아하는 우리는 월남쌈 버섯 샤브샤브월남쌈 샤브샤브를 섞어서 주문!!

밑반찬이 차려졌다. 

샤브샤브에 곁들일수있는 세가지 소스.


땅콩 소스가 고소하고 맛있었던 샐러드.


나물 무침과 장아찌.


그리고 새콤달콤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좋은 열무국수.

샤브샤브 기다리면서 한사발 하기좋다^^


크~ 이런 센스 아주 칭찬해~


그리고 노루궁뎅이 버섯과 황금팽이 버섯 등 풍성풍성한 버섯자태!!

비주얼 갑이다^^


아래는 일반 월남쌈 샤브샤브의 구성이다.

역시 버섯에서 큰 차이가 난다.


소담촌의 장점은 샤브샤브 고기가 굉장히 신선해 보인다는 것이다.

소고기는 목심과 양지중에 선택이 가능하다.

(참고로 목심은 호주산, 양지는 미국산임)


그리고 메뉴판에는 설명 되어 있지 않지만,

기본적으로 칼국수와 죽은 제공된다.


이제 본격적으로 한번 시작해볼까? ㅎ

다양한 채소와 버섯, 유부, 떡 등 기본 재료들을 시원한 육수와 함께 끓여주고,


윽; 식욕 자극...배고파짐 ㅠㅠㅋ


고기는 끓는 육수에 살짝 살짝 데쳐서


이렇게 갖가지 채소들과 쌈을 싸서 먹으면^^


헉! 쌈이 녹는데?


무엇보다 소담촌은 육수 맛이 일품이었다.

처음부터 육수가 깔끔하니 맛있지만, 계속 먹다 보면 아래 사진처럼 육수가 정말 찐~해진다.

고기 육수만으로 낼 수 없는 깊은 맛이 있는데 도대체 뭐가 들어갔지? @_@

훔치고 싶다. 이 맛. ㅋㅋ


함께 제공되는 삼색칼국수까지 야무지게 먹어주고 ㅎㅎ


맛있는 계란죽으로 마무리!!


그동안 우리 달봉이가 샤브샤브를 먹을 때마다 소담촌을 계속 얘기해왔던 이유를 알겠다.

정말 진하면서도 깔끔한 육수와 센스 있는 밑반찬, 다양한 버섯들까지 모두 맘에 들었다.

다만 일요일에 방문해서인지 손님에 비해 일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 서비스에 약간의 불만이 있다.

기다리고..기다리고..기다리고.............

결론은 뭐...기다림의 연속이었지만, 음식만큼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맛좋은 샤브샤브 맛집 '소담촌',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