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곱창 맛집 '일번지곱창대창' 270도 숯불 직화구이!

안녕하세요. 서봉입니다.^^

주말 오랜만에 명동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곱창을 너무 좋아하는 달봉이는

임신 후에도 유독 곱창을 많이 찾는 것 같아요.

우리 으뜸이는 어려서부터 곱창을 좋아할지도 모르겠어요ㅋ

이번에 방문한 곳은 '일번지 곱창 꼼장어' 입니다.

네이버에는 '일번지 곱창 대창'으로 나와 있는데,

꼼장어 메뉴 추가 때문인지 상호가 변경된 것 같아요^^

먼저 위치는 을지로 입구역 5번 출구 근처입니다.

을지로 입구역 부분에서 명동거리 올라가는 초입이구요.

아래 사진의 3층 간판입니다.

봉구비어 바로 위층이에요~

내부는 둘러보는데 상당히 깔끔한 느낌을 받았어요

컨셉은 옛날 식당 느낌인데,

테이블이나 버너도 기름때없이 깨끗하더라고요.

위생면에서 일단 맘에 들었답니다.

메뉴를 골라야는데..

껍데기부터 꼼장어, 곱창, 대창..

살짝 결정장애가 왔는데요!

결국 만만한 모듬구이로 직행!! ㅎㅎㅎ

오돌오돌 꼼장어도 참 좋아하는데 담에 와서 먹어보는걸로^^ 

국은 짬쪼롬한 미역국이 나와요

기본찬은 무쌈 & 비주얼은 그냥 그래보이지만 맛있었던 김치,

그리고 간장소스와 의문의 가루입니다.

첨엔 콩가루인줄 알았는데 카레향이 나더라고요

이곳만의 특제 소스가루인가봐요.

그리고 곱창집에서 빠질수없는! 빠져서는 안되는 부추무침^^

기본찬이 나온지 얼마되지않아서

" 이게 뭔일이래~~ "

바로 먹음직스런 모듬구이가 나왔어요!!

어떻게 이렇게 빨리 나올수있는지..

의문을 품고 ㅋㅋ 먹고있는데,

벽면에  270도가 넘는 숯불 직화구이 문구가 눈에 들오더라구요.

성질 급한 사람에게 딱 좋은 곱창집이 분명합니다. ㅎㅎ

모든걸 구워넣은 윤기 좌르르 흐르는 모듬구이 ㅎㅎ

푸짐푸짐하니 군침도는 비주얼이쥬?

한쪽에는 맛있게 무쳐진 부추 똭! 올리고~

다 익은 탱글탱글 곱창부터 한입~

그리고 부추도 곁들여 한입~

부추무침 어찌나 맛있던지.. 당연히 리필은 한~번~ 더!!^^ 

막창도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아주 으뜸입니다 ㅎㅎ

그리고 최애 대창..칼로리도 잊게 만드는 녀석.. 

초벌만 되어 나오니깐 대창은 가장 나중에 익혀먹었는데요.

곱이 아주 실해서 육즙 팡팡!!!

너란 녀석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ㅋㅋㅋ

이곳만의 특제 소스인듯한 카레향 나는 가루에도 찍어서 한입!

단백하게 먹기엔 좋지만, 난 간장소스가 더 좋더라는^^ 개취

점점 흔적을 감춰가는 내 곱창들아..

그래도 볶음밥이 있으니 아쉽지 않아요 ㅎㅎ

곱창집에서 빠질 수 없는 볶음밥! (feat. 날치알)

음..어느곳은 곱창 기름을 다 버리고 밥을 볶아주시는데,

여긴 고소한 기름 살려 밥을 볶아주셔서 맘에 들었어요.

그렇다고 전~~혀 느끼하지않아요~ 

곱창의 느끼함을 씻어주는 살짝 매콤 & 고소한 볶음밥입니다 ㅎㅎ

그리고 사이드메뉴 라면!!

정말 기본에 충실한 맛인데,

왜 집에서 끓이면 이맛이 않나는지 의문입니다. 

여튼 후식까지 확실하게 잘 마무리 했습니다^^

아 그런데 뒤늦게 어느정도 먹고보니,

파인애플 토핑이 있다는걸 알았어요.

달콤하게 함께 구워먹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살짝 아쉬움이 남네요

여러분은 토핑도 함께 즐겨보세요!!

그럼 오늘도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