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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아빠, 육아일기

34주 3일 초음파 (11월 18일) - 어느덧 D-38일.


어느덧 출산 예정일이 38일 밖에 남지 않았어요.

2주만에 34주 초음파 검사를 받고 왔는데

이제 정말 언제 태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우리 으뜸이가 많이 자라 있더라고요.

이번 검진은 초음파 검사 외에 다른 검사는 없었습니다.

오늘의 검사 결과를 기록해보겠습니다.


먼저 심장 박동수 확인입니다.

지난번 보다 심박수가 좀 증가한 것 같네요.

초음파 볼 당시에는 몰랐었는데

영상을 정리하다 보니 168 bpm으로

지난번보다 증가했어요.


다음은 매번 우리에게 이슈였던 으뜸이 머리 크기.

36주 6일 정도로 계속해서 2주 정도씩 크게 자라고 있네요.

그래도 지난번 보다는 더디게 커진것 같아 다행이에요 ㅎㅎ


그리고, 배 둘레 길이는 31.26 cm에요.

35주 1일 정도 크기로 자랐네요.


그리고, 무릎 위 다리 뼈 길이는 6.94 cm입니다.

35주 4일 크기로 자라고 있어요.

정말 지난번에 비해서 폭풍성장 ㅎㅎ

쑥쑥 잘자라고 있다니 뿌듯합니다.


항상 갸우뚱 하게 되는 머리카락 사진입니다.

지난번 보다 머리카락도 많이 자란듯 보여요~

이번에는 확실히 머리카락 처럼 보여요ㅋㅋ


종합 정보를 보니, 몸무게가 2.75 kg 정도 되네요.

2주에 500 g 정도씩 자라고 있는 듯 합니다.

출산시 예상 몸무게는 3.9 kg 정도라고 하시는데,

달봉이가 고생이 많을 것 같아 걱정되면서도,

잘 자라고 있는 으뜸이가 대견하기도 하네요.

그래도 표준 몸무게로 건강하게 나오기를 바래 봅니다.


그리고 이제 초음파로도 제법 얼굴 윤곽이 잘 보이더라고요.

얼굴 반쪽 모습만 보이지만,

코와 입술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오는 걸 보니,

이제 정말 초음파 영상이 익숙해 졌나 봅니다.

반가워 으뜸아!^^


마지막으로 으뜸이의 34주 초음파 영상입니다.


이제 어느덧 9개월. 막달에 접어 들었어요.

점점 우리 아들을 만나는 날이 다가온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설레입니다.

막상 아이가 태어나면 힘들고 어려운 일이 많겠지만,

분명 더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일 거라 믿습니다.

오늘도 슈퍼맨 아빠가 될 준비를 차근 차근 하며

설레이는 하루를 마감해 봅니다.


으뜸아! 2주 후에 또 만나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