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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뚝딱, 맛집

여의도 한강 투어 '이랜드크루즈' 로맨틱 디너 크루즈

12월은 달봉이 만삭이라

지인들 배려로 조금 이른 연말모임을 갖게 되었어요^^

장소는 한강의 야경을 보면서 식사를 할수있는

 이랜드 디너 뷔페 크루즈 

예전에 반포대교 분수쇼 보면서 데이트할때,

그 밑으로 지나는 유람선을 보곤했는데

이랜드 크루즈가 그거였더라고요?

이번에 그 낭만을 느끼고 왔답니다.



한강 유람선 타는 장소는

여의나루역 3번 출구쪽에서 가장 가까워요.

유람선 이용고객은 종일 무료주차니깐 참고하시고요^^


이랜드 크루즈 운항 시간표와 요금 안내판이에요.

저는 주말 디너뷔페 크루즈를 이용하고왔는데요.

강바람이 너무 거세 선상에 나와 야경을 즐기지못했어요

살짝 아쉬운 마음이 들었는데, 

다음엔 야경위주의 코스로 다시한번 이용할 생각입니다.

다양한 시간대 & 코스로 운영하니깐 

원하시는 걸 선택하셔서 이용하시면 될것같네요. 


배에 오르기전 승선 신고서 작성을 하게됩니다.

가실때 준비물은  신분증!! 

신분증이 없으면 승선이 불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아서 챙겨갔어요.

근데 저희는 확인을 안하더라고요? 복불복인가?;;


유람선 입구 모습입니다.

룰루랄라~ 기대가득 안고 입장^^


이곳이 매표소에요.

작성한 승선 신고서를 제출하면 직원분이 표를 발권해주십니다.


7시 30분 출발하는 크루즈!!

7시쯤 도착했는데 앞에 많은분들이 발권하느라 잠시 기다려야했어요.

이곳에서 잠시 대기를 하거나,


포토존에서 추억을 남기고자 기념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포토존에 외국 관광객이 상당히 많이 보였습니다.


드디어 발권받고 세상 기쁜 표정으로 승선!!


크루즈 뷔페는 2층이에요.

계단을 따라 올라갑니다.


깔끔하게 세팅되어있는 테이블.

자리는 지정석이라 바로 착석할 수 있었어요.

한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멋진 야경을 볼수있는 창가자리라 더더욱 좋았어요. 


배가 고파서 앉을 틈없이 요리부터 스캔들어갔어요^^;;



한쪽에서 구워져 나오는 스테이크.

저는 고기보단 새우튀김이 괜찮아서 새우튀김만 몇개 더 먹었어요.


다양한 고기요리와 해산물 요리도 마련되어있고요.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국물^^ 밀풰유나베~


시리얼도 있고, 디저트가 다양하게 마련되어있네요.


차 종류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음식을 야무지게 담아 자리에 앉았어요.


7시 30분!! 자리에 앉으니, 

출항전 안전수칙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막이 오르고

멋진 연주가 시작되었어요.

생생한 라이브 음악 들으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그렇게 분위기가 무르익어갈때쯤

선상의 감미로운 재즈공연이 시작됐습니다.

어떤 커플은 미리 사연을 신청해서 

노래 중간에 메세지도 전달해주시더라고요.

덕분에 우리 달달한 연애시절도 잠시 떠올려보았네요.


특별한 날 와인이 빠질 수 없기에!

와인도 하나 주문해서 로맨틱한 연말 분위기 내보고요^^


상콤 달콤한 디저트로 입안을 달래면서


크루즈의 하이라이트인 반포대교 무지개 분수쇼를 감상했어요.

너무 추운날씨에 나가지는 못하고, 창문 너머로만 야경감상^^


이렇게 1시간 반 코스의 크루즈 디너뷔페가 끝났어요.

너무 짧게 느껴졌던 터라 살짝 아쉬웠지만,

내려서 보니 선착장 주변으로 불빛이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지않겠어요?

블링블링한 조명을 켜놓은 밤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인증샷도 여러 컷 남기고 돌아왔답니다.

밤에 가면 정말 아름다운 이랜드 크루즈~

가족과 연인, 그리고 친구들..

누구와 함께해도 좋을 크루즈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