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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뚝딱, 맛집

애월흑돼지 '제주돈아 고내점' 근고기 쫄깃쫄깃해


안녕하세요~서봉입니다^^

시원한 날씨에 여행가기 참 좋은 날씨이지요?

곧 황금연휴라 해외로 국내로 여행가시는분들 많으실텐데요.

저희가 오랜만의 포스팅인 이유도 

선선한 가을냄새 맡으러 제주여행을 다녀와서랍니다.

제주여행중에 먹거리들이 참 많았는데요. 

제주도에 가면 제주 흑돼지를 즐겨야한다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제주돈아 고내점' 흑돼지 연탄구이 후기입니다.


제주돈아 고내점은 애월해안도로를 따라 가시다 보면

도로변에 쉽게 찾으실 수 있어요~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해 주세요^^


제주돈아 고내점 외부전경 모습입니다.

내부는 이미 손님으로 꽉차있더라고요.

기다리는 손님도 보이고,

저희도 대기명단에 이름 적고 기달!


식당 앞 제주바다가 보입니다.

제주 밤바다보며 흑돼지!! 캬~

이런게 힐링 아닐까요?


메뉴판입니다.

엄청나게 단촐하더라고요. 서브메뉴가 딱히 없는..ㅋ

고기만으로 승부내보자는 고기부심이 느껴집니다.

고깃집에서 고기 맛있으면 그걸로 끝!! 아니겠어요?


인스타에 올리면 음료 서비수가 있네요^^


기본찬이고요~


불판에 올려놓은 제주 흑돼지 근고기 600g입니다.

한덩이당 300g 인가봐요~

두툼한 고기~ 질도 합격입니다요^^

나 흑돼지요~~임을 인증하는 털 자국도 선명하게 남아있네요 ㅎㅎ


고추 송송 썰어넣은 멜젓 소스네요.

제주 흑돼지는 멜젓(멸치젓)이라고 불리는 

이 소스에 찍어먹어야 맛이죠^^ 



멜젓을 연탄위에 직접 올리는 모습입니다.

간혹 그냥 불판위에 올려서 끓이는 곳도 있는데,

이게 정통방식이랍니다.

흑돼지 전문점 제대로 찾아왔다 싶은 순간이었어요. 


멜젓에 불이 붙었어요^^;

의도치않던 불쇼까지 감상....ㅋㅋ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돕니다.


고기 두꺼워서 어떻게 굽나 걱정할 필요없이

직원분들이 직접 다 구워 잘라주십니다.

우린 젓가락 들 힘만 갖고 준비하면 된다고용^^


흑돼지가 아무리 맛있어도 기름이니깐 

뭔가 시원하거나 칼칼한게 필요할것같아 김치찌개를 시켰어요

근데, 이건 정말 밥도둑입니다!! 

밥 한공기 추가요^^


한수저 뜨니 들어있는 고기도 너무 실하고요^^ 


알맞게 고기가 익어가는 모습입니다.

기다리기 너무 힘들어..ㅠㅠ


익은 고기 하나 골라 소금에 콕 찍어서 한입 해봅니다.

옴마나.. 식감이 너무 쫄깃쫄깃해요. 

심봉사 눈뜨듯 서봉달봉은 서로를 바라보며

두눈이 휘둥그레졌죠 ㅋㅋㅋㅋㅋ


같이 끓인 멜젓에도 고기를 찍어 먹어봅니다.

육즙 가득한 고기가 짭쪼름 맛과 너무 잘 어울리네요~

제주 흑돼지의 참맛을 느껴보시려면 이 방법이죠잉?^^


파채와 절인깻잎, 멜젓 묻힌 흑돼지를 한쌈 싸면

입안에서 퐝퐝 터지는 육즙을 지대로!! 느끼실 수 있어요~

아! 저는 살코기 부분보다 이 비계부분에 매료됐어요.

어쩜 하나 느끼하지하고 세상 쫄깃하고 고소한지..

딱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한쌈싸고..


또 싸먹고..ㅎㅎ


숯불보다 연탄구이라 더 좋았고요.

흑돼지 정말 제대로 먹고 왔습니다.

근데 더워서 좀 아쉬웠는데요.

개방형으로 운영하다보니 어쩔 수없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거 빼고 맛, 분위기, 서비스 모두 흠잡을데 없이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여러분들도 제주바다 감상하며 

흑돼지 한쌈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