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구글 애드센스 승인 후기를 남겨볼까 한다.
처음 구글이 애드센스 배포를 발표한 시점에 2003년 6월이었다고 하니 벌써 15년 정도 전의 일이다.
우리나라에서 애드워즈1를 통한 광고 활성화가 본격화된 시점이 2010년 정도라고 한다.
컨텐츠를 통한 광고 수익이 가능할까?
나도 뒤늦게 한번 도전해 보기로 하고 무작정 구글 애드센스 가입을 시도해 봤다.
1. 6월 26일, 구글애드센스 가입 및 승인 요청 (1차)
6월 19일 티스토리에 처음 가입하고 이 블로그를 개설하였다. (자발적한량님 감사합니다!^^)
일주일 정도 열심히 포스팅을 하였고, 게시글이 10개가 되자마자 애드센스 홈페이지 회원 가입을 하였다.
가입 후 구글에서 안내 메일이 왔고, 가이드대로 홈페이지에 광고 코드를 삽입하니 승인 대기 알림이 왔다.
2. 6월 27일, 승인 거절 (1차)
역시나 결과는 승인 거절이었다. 검색에서 많이 봤던 컨텐츠 불충분!
신청한지 하루도 안되어 거절 메일을 받았다.
지금 보면, 블로그 개설 일주일만에 신청한 것 자체가 어이없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
당시에 어느 블로그에서 10개 정도 게시글을 작성하고 신청했다는 내용을 봤었는데,
10개 정도의 글로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1개 포스팅당 동일 주제에 대해 5,000자 정도는 되어야 할 것 같다.
역시 텍스트(완전한 문장 혹은 구문) 위주의 컨텐츠가 많아야 하나보다.
첫번째 탈락 이후 1일 1포스팅 원칙을 세워 열심히 컨텐츠를 만들기 시작했다.
3. 7월 4일, 승인 거절된 계정으로 다시 승인 시도 (2차)
성격이 매우 급한 서봉이는 다시 일주일만에 1차 승인 거절된 계정으로 2차 승인 요청을 넣게 된다.
당시 게시글은 20개 정도. 승인 요청하고 하루가 지나자 아래와 같은 메일이 왔다.
1차 승인 요청했을 때 입력했던 코드를 구글이 못찾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다시 코드를 입력하고, 3일 이내에 끝날거라던 검토가 끝나지 않고 무한대기가 시작되었다.
분명 1차 신청 거절에 따른 오류가 있는 것처럼 보였다.
4. 7월 9일, 계정 해지 요청 및 재가입
기다림이 길어지고 느낌상 처음 신청 거절에 따른 오류가 있다고 판단되어, 일단 해당 계정을 삭제하기로 했다.
계정을 삭제하고 재신청하면 되니깐.
5. 7월 10일 12시, 신규 계정으로 블로그 연결
다시 생성한 계정으로 애드센스를 연결하라는 메일을 수신했다.
시키는대로 코드를 블로그 <head>태그 뒤에 바로 삽입하고 저장.
이번엔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6. 7월 10일 오후3시, 승인 완료!
사이트에 애드센스를 연결하고 3시간만에 완료 메일을 받게 되었다.
역시 2분째 신청했을때 오류가 있었던 게 분명하다.
블로그 개설 23일 정도 되던 날, 30개 정도의 컨텐츠로 승인에 성공하게 된 것.
아무것도 아닌데 괜히 기뻤다. ㅎㅎ
앞으로 구글 애드센스가 어떤 변화를 가져다 줄지는 모르겠다.
승인 이후 블로그 디자인도 좀 바꾸고, 우리 가족만의 온라인 공간에 대한 애착이 생겼다.
앞으로 잘 운영해 봐야겠다.
[후기 및 나름의 팁]
1. 일단 한번 이상 승인 거절된 계정으로 재신청 시 대기가 길어질 경우 계정 삭제 후 다시 신청해 보세요.
2. 글 하나당 1,000자 ~ 2,000자 정도의 텍스트로 20개 이상의 포스팅이 발행된 이후 승인되었습니다.
- 광고주를 위한 시스템. 광고주는 애드워즈를 통해 애드센스로 광고를 넣을 수 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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