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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아빠, 육아일기

2017.12.25 (생후 15일) - 일주일간의 기록


안녕하세요. 서봉입니다. ^^

오늘은 12월 25일 성탄절이에요~


12월 11일 으뜸이 출산 이후,

병원에서 5일, 조리원에서 9일째

생활하고 있답니다.

조리원은 왜 고민했을까 싶을 정도로

역시나 천국이에요 ㅎㅎ

우리 으뜸이도 조리원 도우미 선생님들의

보살핌 속에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어요.


저는 요즘 아들바보가 다되었어요.

어찌나 이쁜지... 확실히 내 아들이라

너무 다르더라고요^^

도치아빠, 아들바보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몰라요~

아빠가 처음이라 아직은 허둥지둥

사진 찍을 여유도 없지만,

일주일 동안의 사진과 영상

그동안 으뜸이의 성장을 기록해 봅니다.


12월 20일 (생후10일).

이제 제법 붓기가 빠지고

황달도 조금씩 좋아지더라고요.

아빠 품에서 곤히 잠든 으뜸이.

쎄근 쎄근 숨소리가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12월 21일 (생후11일).

배부르게 모유를 먹고 나면,

이렇게 사랑스럽게 웃으며

배냇짓을 하더라고요.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아이의 웃음에 고된 마음이 녹아내립니다.


이렇게 썩소도 잘 날려 주시고요ㅋㅋ

제 아들인 게 확실하네요;;ㅋㅋ


12월 22일 (생후12일).

조리원에서 본아트 무료 촬영을 해주셨는데,

어찌나 서럽게 우는지 ^^;;

우리 으뜸이만 촬영에 실패했어요 ㅋㅋ

우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고 사랑스러운지~

아들! 서럽게 우는데 아빠가 웃어서 미안해! ㅋ


12월 23일 (생후13일).

태열이 올라 얼굴이 울긋 불긋하네요.

모유, 분유 가리지 않고 잘 먹어서

살이 포동포동 올랐어요^^ㅋ


무슨 생각을 하는지...

눈을 이렇게 똘망 똘망 뜨고는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거려요^^

우리 아들 똘똘하게 생겼네? ㅎ


12월 24일 (생후14일).

신생아는 대부분의 시간을 잠을 자요.

눈을 뜨면 밥달라고 우는 것이 보통이고요 ㅋ

배가 부르면 바로 잠들어서

눈을 뜨고 있는 시간을 보기가 참 어려운데,

가끔 볼 수 있는 신기한 장면입니다 ㅎㅎ

이날은 누워서 울지도 않고

눈을 똘망똘망 뜨고 있었답니다.

아들~ 무슨 생각하니?^^


최근에 어찌나 많이 먹는지...

 모유수유 후에도 배고프다며 칭얼대는 으뜸이

덕분에 모유수유 후에 빠짐 없이

분유를 보충하고 있어요.

생후 400g이 증가했더라고요.

잘먹고 쑥쑥 자라다오! ㅎㅎ


12월 25일 (생후15일).

오늘은 성탄절이라 그런지

아침부터 으뜸이 기분이 좋았어요^^

아빠 보고 웃은거 맞지? ㅋㅋ

네가 웃으면 아빠는 녹는다^^


이상으로 아들바보 아빠가 기록한

일주일 간의 조리원 생활이었답니다.

모두 즐겁고 행복한 성탄절 되시길 바라고,

2017년 한해도 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감사합니다.